인천국제공항을 통해 70억원대 중국산 필로폰을 밀반입한 일당이 검찰에 구속됐다.
인천지검 강력부(부장검사·원성준, 주임검사·허철호)는 18일 중국산 필로폰 밀수범 배모(42·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서모(24)씨 등 2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배씨 등은 지난 7월 7일 중국 대련시에 거주하는 필로폰 제조책 이모(49·조선족)씨에게 필로폰 2.2㎏(시가 70억원대)을 구입, 운반책 임모(운반책)씨를 통해 국내에 밀반입한 혐의다.
검찰이 압수한 필로폰 2.2㎏은 7만3천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지난 5년간 인천지검에서 압수한 필로폰 가운데 가장 많은 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