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하는 선박들의 안전 운항을 돕는다. <사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사업비 5억8천여만원을 들여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울도 북방 및 남서방 해상 수중 암초에 등표 2기 설치를 마무리했다고 30
일 밝혔다. 이 등대는 1일 불을 밝힐 예정이다.
이 등표는 암초위에 높이 24ｍ, 직경 6ｍ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 등탑으
로 주간엔 선박에 암초의 위치를 알려주는 구실을 하고 야간엔 상부에 설치
한 등불이 자동으로 깜박이면서 등대로부터 8마일 권내 선박의 안전항해를
도와주게 된다.
수중 암초가 세워진 곳은 간조시에만 모습을 보이는 간출암 지역으로 평상
시 수중에 잠겨 주변 해상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협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