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세기 초일류 항공사를 꿈꾸는 대한항공은 '고객존중
'21C 초일류 항공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국내 항공계의 선두주자".
대한항공은 한진의 조중훈 회장이 지난 1969년 3월1일 부로 대한항공 공사
를 인수한 이래 올해로 32주년을 맞는다. 민영화 이전의 대한항공공사는 직
원수, 보유기종 노선망 등 모든 면에서 후진성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조회
장이 인수후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기종 현대화를 추진하고 대형제트기를 도
입하여 당시 한-일간 3개 노선에 불과했던 노선망을 확충하는 등 불과 1년
만에 경영을 정상화했으며 계속된 급성장을 거듭, 30년 동안에 전세계 160
여개 ICAO 회원국 가운데서 수송 실적 세계 10위권 항공사로 성장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89년 1월 IATA에 정식으로 가입함으로써 세계 정상급 항
공사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항공산업과 관련 부대사
업으로 연간 총매출액 5조7천여억원인 대한항공은 현재 1개의 총본부(영업
총본부)와 9개의 본부로 구성된다. 각 본부 산하 또는 사장직속으로 독립부
서인 49개의 BU(Bussiness Unit)가 있으며 또한 항공기 정비 및 제작 현장
조직으로 6개의 공장과 각 BU 및 공장에는 유관되는 단위업무를 관장하는
기본조직으로 185개의 팀이 갖춰져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 '고객존중, 사회
공헌, 비전창출"이라는 기업이념 하에 21C 초일류 항공사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2001년 7월말 기준 운항 승무원(조
종사) 1천600명, 객실 승무원 4천171명, 정비기술직원 5천173명, 일반직원
3천900명, 국내외에 근무하는 현지직원(외국인포함) 1천460명, 기타 직원
988명 등 총1만7천319명의 직원이 현장에서 근무중이다. 지난해 여객수송인
원 2천207만명에 화물수송량은 128만t으로 이는 민항 직전의 1968년 실적
과 비교해 보면 여객 수송실적은 60배이상, 화물 수송실적은 600배이상 성
장한 것이다. 대한항공은 이에 따라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품격높은 서비스
를 제공하기 위해 B747, A330 등 최첨단 항공기를 도입, 전세계 노선에 운
항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내서비스및 항공서비스로 고객이 찾는 항공사로 만
들어 가고 있다.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항공사로 발돋움한 대한항공은 오는 2004년 세계 8위
권 항공사로 도약한다는 목표하에 '고객만족 고객공감" 지향의 창조적 경영
으로 선진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계속 다진다는 계획이다. 세계 유수의 항공
사들이 50여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대 항공사로 성장할 수 있던 것에 비하
면 대한항공의 성장은 세계 항공운송사상 경이적인 성장으로 기록되고 있
다. 세계 초일류 항공사를 목표로 하는 대한항공은 최근 미국의 델타 항
공, 프랑스의 에어 프랑스, 멕시코의 아에로 멕시코 등의 세계 유수의 항공
사들과 제휴, '스카이팀"을 결성하여 수 개의 항공동맹 그룹으로 재편되고
있는 국제 항공시장의 변화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