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 외국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인천의 주요 관광지가 관광상품
(코스)으로 개발된다.
인천시는 23일 “관내 주요 관광지를 인천국제공항과 월드컵 경기장을 연계
해 일정별로 개발키로 했다”며 “앞으로 인바운드여행사와 관광코스를 개
발해 외국 관광객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방침”이라고 밝혔
다.  시가 구상
하고 있는 관광상품은 반일코스(4시간)와 1일코스(8시간), 1박2일 코스 등
이다.
반일코스 A형의 경우 송도신도시 홍보관을 출발, 인천상륙작전기념관과 시
립박물관, 송도유원지, 월미도등을 경유하는 도심관광 코스로 월미문화의
거리가 볼거리로 제공된다. 또 환승시간을 이용한 B형은 인천국제공항을 출
발, 월미도와 신포시장, 차이나타운, 인천국제공항등을 경유하며 신포축제
거리와 신포·중앙시장등이 주요 관광지로 개발된다.
1일코스 A형은 송도와 월미도, 자유공원, 신포시장, 차이나타운 등이 주요
관광지로 개발되며 강화관광을 주요 관광지로 하는 B코스는 강화역사관과
광성보, 전등사, 강화지석묘, 강화토산품센터 등이 주요 경유지다. 이밖에
1박2일 코스는 도심과 강화관광을 주로 하는 A코스와 도심, 레저유형의 B코
스가 개발돼 외국 관광객들을 유인한다.
시는 이같은 관광계획안을 기본으로 인바운드 여행사와 협의를 거쳐 관광상
품을 확정한뒤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벌이고 관광상품 판매 우수업체를 선정
해 시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