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미국의 델타항공과 프랑스의 에어프랑스와 함께 항공여객 동맹
체인 스카이팀을 가동시킨데 이어 항공화물 동맹체인 스카이팀카고
(SkyTeam Cargo)를 출범시킨다.
2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스카이팀카고의 창립멤버인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등 3사는 최근 임원인사를 끝내고 오는 11월 화물예약센터의 통
합작업을 거쳐 내년 1월 정식 출범시키기로 했다.
조인트 벤처 형태로 이뤄지는 스카이팀카고는 3개사가 같은 지분으로 설립
하는 세계 최대의 항공화물 동맹체로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로스앤젤레
스, 뉴욕, 시카고 등 미국 17개 도시에 판매망을 구축하게 된다. 이들 3개
사는 임원인사를 통해 대표이사(CEO)에 에어프랑스의 북미지역 화물본부장
인 베르나르 프라티니씨를, 수입·가격 관리·예약센터 담당이사에 대한항공
뉴욕 화물지점장인 김진홍 이사를, 영업·마케팅 담당이사에 델타항공의 화
물대리점 영업부장 톰 놀란씨를 각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앞으로 회사 조직과 사업 방향, 마케팅 전략 등 법인설립에 필요한
준비를 맡게 될 전망이다. 합작법인(자본금 250만달러)은 미국을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화물의 예약, 판매, 마케팅 업무를 총괄하며 회사 이름은 아직
정하지 않았으나 브랜드명은 '스카이팀카고 USA''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 스카이팀 카고 출범
입력 2001-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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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8-2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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