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입찰 참여업체와 집행기관 등이 인터넷을 통해 입찰 전 과정을 집
행, 확인할 수 있는 전자입찰제를 오는 9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
라고 28일 밝혔다. 군은 먼저 입찰시스템 활용이 가능한 수의계약(전문공
사 7천만원 미만, 전기·소방공사 5천만원 미만)에 대해 먼저 시행하며 이
어 10월부터는 가능한 모든 계약(10억원 이상)을 전자입찰 방식으로 전환
할 계획이다.
전자입찰은 조달청의 공공입찰 통합관리시스템(GOBIMS)을 활용, 입찰공고
(발주처), 입찰서 제출(입찰수수료 납부투찰), 예가번호 추첨(2개), 가격입
찰 결과조회(업체), 적격심사후 낙찰자 결정(발주처), 낙찰자 확인(업체)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현장설명과 적격심사(프로그램 개발중) 등은 전자입찰을 적용할 수
없어 집행기관을 찾아야 한다. 군 관계자는 “전자입찰제가 도입되면 비용
과 시간절약은 물론 입찰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
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