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시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해양오염 실태를 감시할 수 있는 사이버 해양
오염 감시단이 출범했다.
12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 연안보전네트워
크 등에 따르면 이들 단체는 최근 '바다사랑 시민연대"(가칭) 홈페이지
(www.lovesea.org)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해양오염 감시에 나섰다.
바다사랑 시민연대 홈페이지에는 이들 단체들이 작년 8월부터 전국 18개 지
역을 대상으로 매달 1차례 각종 해양 폐기물을 수거, 발생량과 종류 등을
모니터링한 자료와 함께 일반 시민들이 각 지역의 오염 실태를 고발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됐다. 시민연대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 내년 초 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시민연대는 또 내년 5월께 참여 시민단체를 20여개로 늘리고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와 어민들이 모두 참여하는 민관협력형 관리기구 형태를 갖출
예정이다.
시민연대는 해안 쓰레기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전국민이 참
여하는 해안 정화 캠페인, 민관 공동 해양폐기물 종합관리계획 수립, 국제
NGO와 협력등을 주요 추진 목표로 정했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해 지역 단체들이 올린 해양오염 모니
터링 결과만을 취합하더라도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해양오염 실태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단체 사이버감시단 출범 본격가동
입력 2001-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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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9-1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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