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국비유용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던 사회복지시설 영락원(대표·은만기)에 대해 검찰이 운영장부 등 관련서류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인천지검은 18일 오전 연수구 동춘동 영락원과 이 시설 대표인 은씨 사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한데 이어 원장, 시설장, 총무 등을 불러 건물 신축과정에서 토지매입 과정 및 무허가 시설 사용에 대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영락원이 국고보조비 일부를 수용 노인들의 간식비로 유용한 혐의를 잡고 사실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영락원은 구의회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수차례에 걸쳐 국비 유용 의혹을 받았으며 최근엔 노조탄압 등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노동청에 의해 검찰에 고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