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월드컵 경기기간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인천시는 내년 월드컵을 전후해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해 많은 중국인들
이 입·출국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내년 2∼3월 베이징과 톈진·상하이 등 주요 7대 도시에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관광유치단을 파견하고, 3월엔 중국 언론사와 여행사를 초청
해 관광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시는 위성방송 및 국제항공편과 여객선 등
을 통해 적극 홍보하는 한편 중국 관광객 유치 여행사엔 인센티브도 줄 예
정이다.
시는 아울러 중국 관광객 전담 안내소 설치 운영 및 관광안내판 중국어
표기, 중국인 선호 먹을거리 개발, 숙박시설 확충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문화관광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중국 관광객 종합추진 대책
반'을 구성, 관련기관과 협의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별도로 월드컵 행사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로 삼기 위해 연
수구 동춘동에 500평 규모의 지역상품 홍보 전시장을 설치·운영하기로 했
다. 시는 인천국제공항에 '사이버 종합정보 콜센터'를 설치, 월드컵 관광객
들에게 경기일정과 장소 및 교통·관광·지역상품 등의 정보를 외국어로 제
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테마·일정별
관광코스를 개발, 운영하기로 했다.
월드컵 中관광객 유치 시, 특별대책 마련키로
입력 200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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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30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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