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석오거리 고가차도 등 인천지역 도로 2곳이 이 달에 개통된다.
인천시는 지난 99년 105억원을 들여 착공한 남동구 간석동 간석오거리 고가차도(길이 520m, 너비 15.7m, 왕복 4차선) 개설공사가 최근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20일을 전후해 개통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고가차도는 남동구 만수동, 수원 방향과 부평구 십정동 동암역, 서구 방향을 남북으로 연결한다.
시는 또 부평구 부평2동 인천지하철 동수역앞 경인국도와 부평3동 현대아파트 앞 왕복 4차선 도로를 연결하는 도로(길이 620m, 너비 20m, 왕복 4차선)를 오는 22일 개통하기로 했다.
사업비 148억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중간 지점의 경인전철을 가로지르는 고가도로가 재산권 침해를 우려한 주변 주민들의 반대로 건설되지 못해 이번에 부분적으로 개통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