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경찰대는 16일 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 심사대를 무단 통과(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해 달아나던 중국 동포 황모(31)씨를 붙잡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15일 오후 3시20분께 중국 베이징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332편으로 인천공항에 입국한 뒤 보세구역 주변을 배회하다 이날 오후 7시10분께 출국 3지역 출입국관리사무소 심사대를 무단 통과한 혐의다.
황씨는 보안검색장 밖으로 황급히 달아나다 이를 수상히 여긴 공항 상주 직원에게 붙잡혀 공항경찰대에 인계됐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황씨를 상대로 밀입국을 시도한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