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리 동전으로 이웃사랑을….”
동구는 19일 구청 4층 회의실에서 '사랑의 우수리 운동' 성금 전달식을 갖고 관내 불우이웃 23명에게 각각 10만원을 전달했다.
구는 지난해 1월부터 우수리 운동을 시작했다. 연말에 의무적으로 성금을 모아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형식적인 모금보다는 작은 금액이라도 매월 지속적으로 정성을 보태자고 제의해 이뤄진 것.
이에 따라 모든 공무원들이 매월 봉급 또는 수당 수령시 자발적으로 1천원 미만의 잔액을 모금한 결과 지난해 250만원을 거둔데 이어 올해는 230만원을 모았다.
이태규(41) 사회지도팀장은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500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전달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모금운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