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월드컵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대동 한마음 전통민속문화축제'를 벌이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중구에 따르면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인천지회가 주최하고 인천향토문화연구소가 주관해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자유공원에서 전통민속문화축제를 열기로 했다.
구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행사의 초점을 맞춰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직접 공연함으로써 신명나는 문화마당을 벌이고 관광객과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민속놀이를 펼칠 예정이다.
행사에는 은율탈춤(중요무형문화재 제61호·김춘신), 서해안풍어제(중요무형문화재 제82-2호 김금화·안승삼·최음전), 황해도 평산소놀음굿(중요무형문화재 제90호 이선비), 서도소리(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장학선·김정연·오복녀·이은관), 범패, 해주검무, 경기소리, 회심곡, 살풀이 등이 선보인다.
아울러 화교생이 공연하는 용춤 및 사자춤, 불꽃놀이, 난타공연인 사물놀이 공연과 목공예 제작, 짚문화 체험 등 민속체험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 희망을 가족과 함께하는 윷점보기, 토정비결보기, 액막이 풍물굿, 지신밟기 등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