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은 9일 시내버스 요금의 단일화 등 10개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조합측은 이날 일반 시내버스노선에 중형버스를 운행하더라도 요금은 동일해야 한다고 밝힌 뒤 단일요금을 적용하지 않을 경우 신규 업체의 정류소를 5개로 축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합은 손익분기점에 미달한 노선에 대한 지원과 중형버스의 CNG차량 교체 등에 주는 대·폐차 지원금을 1천만원으로 100% 상향 조정하고 정부보조금 및 가스보조금의 법제화 등도 함께 요구했다.
조합은 또 개인택시 신규면허기준에 시내버스 운전기사 경력 2년 의무적 삽입과 공영차고지 및 CNG충전소 조기확대 추진, 버스카드 사용에 따른 수수료(2001년 기준 12억7천만원)지원, 시내버스 정류장 인·허가 업무의 인천시 이관, 굴곡 노선의 직선화, 증차나 노선변경 등 사업계획에 대한 신규업체와 기존업체의 차별화 등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요구사항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통해 수용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지만 요금체계의 단일화나 신규업체와 기존업체간 차별화 등 일부 요구사항은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시내버스운송조합 요구사항 제시
입력 2002-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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