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발벗고 나섰다.
구는 다음달 3일 음식업협회 남동구지부와 환경운동연합 등 2개 단체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들 3개 단체가 맺은 협약의 내용은 감량의무가 있는 식당 등 사업장에서 소비자 기호와 식사량에 맞게 공급체계 개선, 소비자가 적정량을 주문할 수 있도록 식단 개선, 반찬 가짓수 제한, 주문식단제 등이다.
구는 이같은 협약사항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불이행업소에 대해선 자율규제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가정에서부터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도록 올 하반기부터 간석2동 단독주택(소형음식점 포함)을 시작으로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5ℓ, 10ℓ)를 사용하도록 하고 2004년까지 전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