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회를 맞아 인천시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벌어진다.
6월 1일부터는 FIFA승인 공식문화 행사인 월드컵플라자가 보름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이 기간에 문학경기장과 부평월드컵플라자에서 한·중 서커스와 함께 세계민속예술, 행위예술, 패션쇼, 하늘비나리 사진전, 시민가요제 등 각종 공연이 열린다.
월드컵플라자 행사는 ●페어파크 ●페스티벌 파크 ●풋볼파크로 구분해 인천에 경기가 열리는 프랑스, 폴란드, 코스타리카, 터키, 덴마크 등 5개국 공연단의 행사가 열린다.
또 문학축구경기장(6월 8일)에서는 조수미, 베이비복스, 리치 등 국내 정상급 연예인이 참석하는 월드컵 인천 첫경기 전야제가 개최된다.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는 창무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참가한 심청축제(6월1∼7일)를 즐길 수 있다.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는 서라벌 국악예술단의 여성국극 '하늘을 여는 날개옷'(6월 4∼5일)과 5개국 마임아티스트 35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제 클라운 마임축제가 열린다.
또한 프랑스 6인조 세계 정상급 연주자 초청공연(6월10일)을 비롯해 슬로베니아, 이스라엘 합창단의 세계합창페스티벌(6월 11∼13일), 중앙국악관현악단의 우리 소리와 춤의 어울림(6월 15일)도 마련된다.
인천도호부청사에선 인천예총연극협회의 연극 '마당쇠연서'와 목공, 도자기체험 등 무형 문화재 특별공연(6월9∼15일), 도자기 축제(6월 7∼13일)가 펼쳐진다.
중구도 6월 1일 오후 1시부터 9시40분까지 신포 문화의 거리 및 공영주차장에서 '신포거리 관광축제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거리 이벤트로 대형축구공에 사인 행사 및 월드컵 성공 기원 벽화그리기를 실시한다. 일반 무대행사로는 한얼대의 민중무용, 다녹스의 댄스팀 공연, 시민 대상 게임진행, 클래식 공연, 축구 기네스 게임 등이 열린다. 메인 무대행사로는 비트퍼포먼스 두드락 공연, 기념식, 트로트신동 공연, 신인가수 박희수 공연, 윤도현밴드 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월드컵 문화행사 풍성"
입력 2002-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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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2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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