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부경찰서는 28일 사업장 폐기물을 불법매립한 한모(44·경기 하남시 덕풍동)씨에 대해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2000년 2월 28일부터 지난 3월말까지 동구 송림동에서 H엔지니어링이란 사출제조공장을 운영하면서 발생한 기름걸레, 부탄가스통 등 9t 가량을 자연녹지지역인 송림공구상가 산공원에 무단투기하고 매립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