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후보들은 녹지공간 확보방안과 항만공사제의 도입 등 상당수의 공약에서 상충된 추진방안을 내놔 주목된다.
경인일보와 인천의 시민단체가 10일 오전 연수구청 대강당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인천시장 후보 합동토론회'에서 한나라당 안상수·민주당 박상은·녹색평화당 신맹순·민주노동당 김창한·사회당 김영규씨 등 5명의 시장후보들은 대체로 비슷한 시정운영 방안을 밝혔지만 일부 예민한 사안에선 확연한 견해차이를 보였다.
한나라당 안 후보는 녹지확보 대책에 대해 “임기내 3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해변지역 방풍림 조성 등을 통해 푸른 인천을 만들겠다”고 밝힌 반면 민주당 박 후보는 “무분별한 개발과정에서 훼손된 녹지의 복원을 가장 핵심적인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내세웠다. 또 서북부 매립지에 대한 개발방안에 대해서도 녹색평화당 신 후보는 도시용지에 맞게 개발할 것을 주장한 데 반해 민주노동당과 사회당의 후보는 녹지 보전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항만공사제 도입 異見
입력 2002-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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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11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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