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학교와 가정에서 사용하는 정수기 물의 30% 이상이 관리소홀 등으로 일반세균과 대장균에 오염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인천지역 학교와 가정에서 사용하는 정수기 물 1천225건을 조사한 결과 36.2% 444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들 정수기 물에서는 일반세균이 기준치(ℓ당 100마리이하)를 초과하거나 검출되어선 안되는 대장균도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하수 375건에 대한 검사에서도 18.1% 68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수영장이나 목욕탕의 물도 409건중 8건이 세균 등이 검출되거나 허용기준치를 넘었다.
민방위비상급수는 214곳중 64.5%(138곳), 약수터는 254건중 17.7%(45건)가 각각 음용수로 적합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정수기 필터 등의 관리를 제대로 안해 학교내 정수기 물에서 세균이 많이 검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수기물 36% 세균 득실
입력 2002-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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