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구청 맞아?”
부평구가 청사 본관 7층 건물의 유휴공간을 향토사료전시관, 부평역사전시관, 자연생태전시관 등으로 활용, 구청을 찾는 민원인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구는 지하 1층에 향토사료 전시관을 마련해 옛 선조들이 쓰던 일상생활도구, 농기구 등 1천218점과 벽면에 시골풍경 사진 53점을 전시하고 있다.
또 1층엔 관내에서 생산하는 중소기업 상품 50점을 선보이고 있으며 2층은 개인전이나 단체전이 항상 열리는 상설 미술전시관(갤러리)으로 활용하고 있다.
3층엔 부평역사 사진관으로 복도 벽면에 60점의 사진을 전시해 부평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7층은 부평에서 자라나는 곤충, 꽃, 식물 등 자연생태 사진 54점을 전시한 자연생태 사진관을 마련했다.
지난 1년 동안 이들 전시관을 견학한 어린이는 5천여명으로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전통문화 체험마당에선 관내 15개 초등학교의 학생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2층에 설치한 상설 갤러리에서는 30회에 걸쳐 작품전시를 하는 등 문화 공간으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사의 빈 공간을 이용해 향토사료나 부평역사 사진 등 문화가 숨쉬는 예술 문화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평구 빈 공간 전시관 활용 민원인에 색다른 볼거리 제공
입력 2002-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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