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백내장을 앓고 있는 노인들에게 시술비를 지원한다.
 
군은 지난 7~8월 두 달간 시술대상자 실태조사를 벌여 모두 18명에게 백내장 시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면별 대상자는 백령면 13명, 연평면 1명, 자월면 2명, 영흥면 2명이며 연령별로는 65~69세 2명, 70~75세 7명, 76~80세 6명, 81~85세 1명, 86세 이상 2명이다. 이중 간병인을 필요로하는 독거노인은 7명이다.

군은 3천12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방공사 인천의료원에서 백내장을 시술하도록 한다. 1차 검진은 오는 9일부터 하며 수술 후 2박3일 입원치료비도 지원한다.

시술비는 한쪽 눈에 7만원(2박3일 입원), 두 눈엔 14만원(3박4일 입원)이 들어간다. 보호자가 없는 노인에겐 1일 5만원씩 간병비를 지급한다. 또 교통비와 숙박비, 퇴원 후 2~3차례의 통원 진료비 540만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수술은 11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