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논현택지개발지구 등 4개 신규 주거단지 조성지에 고품격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인천시는 “송도신도시 등 인천이 정부의 동북아 중심도시 실현방안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외국인 및 기업인 등의 지역내 유입을 위해선 고품격 주거단지의 조성이 절실하다고 보고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에따라 단기적인 사업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송도신도시 1단계 주거단지 조성지 14만평(7천세대) 중 일부를 선정, 평형 및 고품격의 외관기준을 지구단위계획으로 정해 중·대형 아파트를 건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남동구 논현택지개발지구 중 오봉산 자락에 위치한 단독주택용지(712호, 5만6천여평)와 연립주택용지(2개블록, 2만2천여평)를 외관기준 및 블록형단독주택단지 등으로 조성함으로써 고품격의 주택지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자연경관과 교통, 환경 등 주거환경이 양호한 연수구 동춘동 산 42 일원 동춘도시개발사업지구를 고급주거단지로 조성한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동춘지구의 경우 개발연도는 오는 2008년까지며 전체 개발면적의 57.2%인 11만4천여평이 주택건설용지(단독용지 3만5천여평, 공동주택용지 7만4천여평)로, 평균용적률은 140%에 이른다.

시는 이밖에 지난 6월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 영종지구에도 생태형 고품격주거단지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고품격 주거단지의 조성은 인천이 동북아 중심도시로 부상하기 위한 필연적인 사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