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개발제한구역내 집단취락 해제지역이 생태형 고품격 주거단지인 에코빌리지로 조성된다.

인천시는 자연환경이 좋은 개발제한구역내 해제대상 지역을 고급전원주거단지로 조성해 품격있는 도시이미지 창출은 물론 고품격 주거환경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에따라 인천시 계양구 다남동 등 개발제한구역 집단취락 해제지역 8개 마을, 26만3천739㎡를 에코 빌리지로 조성키로 하고 오는 2004~2006년까지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시는 또 개발제한구역 집단취락지역의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오는 2006년까지 취락지구 정비와 함께 국비 123억6천100만원과 군·구비 52억600만원 등 총사업비 172억4천700만원을 투입, 도로와 상하수도,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 집단취락지역은 상대적으로 보전가치가 낮지만 주변 자연환경이 수려해 무분별한 건축행위를 제한해 생태형 고품격 주거단지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며 “환경친화적인 주거단지 조성으로 국제도시에 걸맞는 주거문화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