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환경도시 지향'.
인천시 환경녹지국의 내년도 중점추진과제는 쾌적한 환경보전·관리와 녹색 인천가꾸기 나무심기, 깨끗하고 안전한 수질관리, 깨끗한 도시조성을 위한 폐기물의 효율적인 처리다. 시는 이에 따라 대기질 개선목표를 일본 요코하마보다 한 단계 강화하는 등 동북아 관문도시 인천에 걸맞는 국제수준의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다음은 21일 인천시 환경녹지국이 밝힌 각 분야별 세부추진 사항이다.
▲쾌적한 환경보전·관리
시는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대기오염의 80% 이상을 점유하는 자동차 배출가스와 산업체 오염의 70%이상을 점유하는 발전시설, 지역별 대기질 등 전통적인 오염원에 대한 지속적인 규제·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시는 이에따라 천연가스(CNG)차량 보급을 기존 시내버스에서 청소차와 기업체 통근버스, 관용버스 등으로 확대하고, 디젤차량의 연료를 청정연료인 바이오디젤로 보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또 대기오염 측정소와 오염전광판 등의 교체를 통해 대기질 관리체계를 보강하고 체감환경개선을 위해 악취나 먼지 등의 저감을 위한 취약지구 민간단체 모니터링제를 도입키로 했다. 시는 생물서식 가능지 지도화 작업인 비오톱 및 자연환경조사도 병행 추진키로 했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질관리
시는 오는 2008년까지 도심지 주요하천 평균 오염도를 24.5ppm에서 6.5ppm으로 줄이고 연안 수질개선과 하수 처리율의 100% 달성, 상습침수지역 완전해소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폐수배출업소에 대한 민관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승기천과 굴포천, 장수천 등의 수질환경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하는 한편 32개 침수지역에 대한 유수지와 펌프장 설치, 하수관거증설 등을 오는 2005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는 또 내년부터 오는 2006년까지 하수처리율 100%를 목표로 학익과 영종, 송도, 만수, 검단 등 5개 하수처리장을 민자 등을 유치해 신설하고 중구와 남동, 계양, 서구 등 27개소에 마을하수도 건설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해양환경보전대책으로 50억원을 투입, 바다쓰레기 수거와 세계 5대 개펄인 인천연안 개펄보호도 함께 추진해 나가는가 하면 서북부 매립지에 분뇨처리시설도 추가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도시녹화 및 거점공원 조성(녹색인천 가꾸기 나무심기)
도시녹화와 300만그루 나무심기를 위해 인천시가 마련한 주요사업은 마을쉼터 조성과 담장허물기, 학교주변 녹화, 환경정화수 식재, 걷고 싶은 거리조성, 하천변 녹화, 방음벽 등 구조물 녹화, 가로변·공원 등 식재사업 등 8가지다. 이에 투입되는 재원만 77억5천만원. 시는 또 녹지관리실명제 도입과 나무은행제 도입 등을 병행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거점공원을 조성해 쾌적한 도심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아래 중앙공원과 인천대공원, 월미공원, 주인공원, AID아파트공원, 백마·문학·계양공원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산림욕장과 수목원조성, 구별 공원조성에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폐기물의 효율적 처리
시는 청라생활폐기물 소각장 운영 활성화 및 자원화시설 확충과 연수구 동춘동 남부 광역생활폐기물 종합처리장 건설을 적극 추진, 처리율을 높이는 한편 거리청소의 기계화·현대화 및 음식물 분리수거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市환경녹지국 내년도 업무보고 - "깨끗하고 맑은 물·공기 국제수준 녹색도시로…"
입력 2002-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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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21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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