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단체의 오랜 숙원이었던 인천중소기업제품 종합전시장이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926의8에 마련돼 오는 13일 오후 2시 개관한다.

시가 지역 중소업체의 제품 판로개척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종합전시장은 6천여평 대지에 건축면적 664평으로 기획전시장과 상설전시·판매장을 갖추고 있으며 중앙정원 및 야외행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기획전시장은 405평 규모로 80개의 부스 설치가 가능하고 유망중소기업전과 공산품박람회 등 기획전시 중심으로 운영되며 상설전시·판매장은 55평 규모로 지역내 200여개의 중소기업 제품을 업종별로 상설전시, 일반 시민들에게 저렴하게 판매된다.

시는 인천국제공항 개항과 더불어 인천을 찾는 해외 바이어 및 단체 등에도 우수한 제품을 홍보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확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입점 업체에 대한 지원은 무료전시(판매수수료 별도)와 사이버 중소기업제품 전시관 무료입점, 해외바이어 수출상담시 통·번역자 지원, 입점업체 홍보물 제작지원, 각종 무역 및 관련 행사 정보제공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중소기업제품 종합전시장은 (재)인천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사장·오제세 행정부시장)가 위탁 운영한다.

시는 오는 13일 개관을 맞아 지역 IT산업의 육성 및 우수상품 홍보를 위한 ITC 2002 행사를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