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18일 2층 상황실에서 군정조정위원회를 열고 강화 역사 및 전설과 관련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공모작품을 심의, 선정했다. 이날 관광상품 선정 심의는 그동안 군에 접수된 '구산약천'등 모두 13개 작품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심의에서 최우수상은 '곰과 호랑이가 쑥·마늘 먹는 장면을 연출'한 작품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긴 터널 모양의 동굴 조형물을 설치,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기 위해 마늘과 쑥을 먹는 장면과 함께 마리산 참성단의 모형을 축소해 단군이 제를 올리는 장면을 전시함으로써 마리산과 강화쑥·마늘 등 강화의 명물을 홍보한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최우수상에 20만원, 우수상 10만원, 장려상에 5만원의 시상금을 각각 수여했다.
'강화쑥·마늘… 단군제' 관광상품 공모 최우수
입력 2002-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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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1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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