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경기활성화와 고용증대를 위해 내년도 항만건설사업을 조기집행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해양청은 이에 따라 2003년도 인천항과 평택항 항만건설사업 24건(1천620억원)중 75%(금액 대비 86.1%)인 18건(1천395억원)을 14분기에 발주할 계획이다. 또 24분기에 6건(192억원)을 발주하는 등 내년 상반기에 항만건설공사 예산(유지보수비 미포함)의 98%에 달하는 1천587억원을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도 항만건설공사 조기발주 사업은 인천항의 경우 인천남항 항로준설공사, 제3준설토 투기장 호안축조공사, 갑문문짝 증설공사, 영종도투기장 호안축조공사, 관공선부두·목재부두 축조공사 등이다.

평택항은 평택항국제여객부두, 수로준설, 동·서부두축조 등 평택항개발사업을 비롯 일반항과 어항건설사업 등이 조기집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