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는 24일부터 3월 20일까지 관내 재난취약시설 전반에 대한 특별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지도점검은 지난 2월 18일 발생한 대구지하철 전동차 화재사고와 관련해 유사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위락·휴게·집회시설 등 36개소에 대해 건축, 토목, 가스, 전기, 유지관리분야 기술직공무원 6명이 합동으로 해빙기 안전점검과 병행해 실시한다.

특히 모방범죄 발생 우려가 높은 성인 나이트클럽, 예식장 등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특별점검 결과 위험도가 높은 시설물은 재난위험시설로 지정, 관리하기로 했다. 또 예산확보·보수 및 보강 등 절차상 장·단기 계획이 필요한 공공시설물은 적절한 응급 조치와 병행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