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석남 1동 223 일대 돌 파쇄기 공장 설립 추진과 관련, 인근 석남 2동 주민과 함께 인천녹색연합 등 환경단체들이 공장 설립 반대 투쟁에 나섰다.
석남 2동 주민과 환경단체들은 3일 서구청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각종 공해를 유발하는 돌 파쇄기(일명 크락샤) 공장 설립 취소를 요구했다.
이들은 “가뜩이나 환경이 열악한 석남 2동 일대에 대형 돌파쇄기 공장이 들어설 경우 소음·분진·비산 먼지 등 환경 공해가 불 보듯 뻔하다”며 “구측이 공장 설립을 허가할 경우 인천지역 전 환경단체와 연대해 저지투쟁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석남 2동 주민들은 공장 설립 반대 투쟁을 위해 주민 5천명 서명 운동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서구 관계자는 “J기업에서 5천여평 규모의 돌 파쇄기 공장 설치를 위한 허가가 들어와 관련 부서가 협의중에 있다”며 “관련 법 규정과 함께 지역 환경 등을 고려해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돌파쇄기공장 설립반대 주민들 탄원서
입력 2003-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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