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15일 구청에서 무인CCTV 불법 주·정차 단속에 따른 교통종합상황실 개소식을 가졌다.

구에서 운영하는 교통종합상황실은 불법 주·정차 단속에 무인CCTV를 이용한 전국 최초의 시설로 상황실에서 원격통제에 의한 계도방송과 함께 단속을 실시할 수 있다.

구는 상습 불법 주·정차지역인 만수시장, 구월동 우리은행, 간석오거리 주변에 모두 2억1천1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무인 CCTV와 구청내 교통종합상황실을 올 1월에 착공, 지난 3월에 준공했다.

이번에 설치한 무인CCTV는 355도의 회전과 가시거리가 300m에 달하는 고성능(ZOOM)으로 적발된 차량은 교통종합상황실의 차적조회 시스템과 연계해 과태료 고지서를 거의 동시에 출력, 고지할 수 있어 최소의 인원으로 최대의 단속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교통상황실에서의 원격통제에 의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4월말까지 시험운영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가며 운영결과에 따라 단속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