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20일 아파트 등 지하 주차장의 범죄예방을 위해 시, 구·군과 합동으로 지하 주차장 CCTV 실태를 일제 점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경찰청은 다음달 30일까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CCTV설치·작동상태 등 제반사항 확인과 함께 선명도가 떨어져 수사상 증거 확보가 어려운 아날로그 방식에서 CCTV는 선명도가 높은 디지털 방식으로 교체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입주자 대표회의 등에 관할 파출소장이 참석해 CCTV 관련 교양 및 지도를 실시하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CCTV 증설과 관리소장, 경비원 등의 CCTV 점검 요령 숙지 여부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경찰청은 이번 현장 점검에서 3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에 CCTV 미설치시 기초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하는 한편 수량이 부족하거나 작동상태가 불량한 경우에도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아파트 등 지하주차장 CCTV운용 실태를 점검, 시설주에게 미비점을 보완 개선하도록 촉구하는 등 범죄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