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군민이 여망하는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면서 강화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취임 1주년을 맞는 유병호 강화군수는 “강화 관광자원의 확충 일환으로 최근 기공식을 가진 강화영상사업단지가 완공되면 군은 연간 200만명의 관광객 유치와 함께 40억원의 관광수입은 물론 6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군수는 지난달 우리 농업의 과거·현재·미래모습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농경문화관'을 건립, 문을 열었고 동막 유원지의 사유지를 매입해 그동안 내방객들에게 불편을 주던 시설을 안락한 관광지로 바꿔 나가고 있다.

특히 마리산 국민관광지 입구에 아치형태의 조형물과 화도면 여차리 일원 1천600평에 개펄센터, 전망대, 실내교육장, 주차시설을 갖춘 강화도 개펄센터를 조성해 강화군은 명실공히 수도권 제1의 관광명소로 부상할 전망이다.

그는 “취임후 천혜의 자연경관과 역사·문화를 지닌 강화군이 정작 수도권 정비법, 문화재·군사시설 보호법, 연안관리법 등 각종 중첩규제로 인해 지역개발은 물론 주민의 재산권행사에 따른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그간의 노력으로 지난 9월 203만평을 군사시설보호법상 보호구역에서 제한구역으로 완화시켰고, 11월에는 강화도 서측 개펄 및 저어새 번식지 보호구역 2천300만평을 지정구역에서 해제하는 성과를 일구어 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군민 편의와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폐도로와 폐구거를 실수요자에게 매각을 추진하고 세무서 민원봉사실·지방노동사무소 민원실 설치, 세무·노동민원의 원활성은 물론 화도면 장화리를 정보화 시범마을로 지정해 농촌마을 정보화 시대를 앞장서 만들어 나가고 있다.

군민 복지에도 남달리 심혈을 기울여 온 그는 “그동안 강화읍 용정리에 50억여원을 투입, 강화여성복지회관과 청소년수련관을 신축했고 27억6천만원을 들여 군민건강을 돌보는 보건소를 신축이전했다”면서 “취임후 7개면에 마을회관 신축, 9개읍·면사무소를 개·보수하여 자치센터로 전환함으로써 강화군의 자치역량을 구축하는데 온 행정력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정자치부 공모를 통해 확정된 소도읍 육성대상지로 강화읍이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고 앞으로 3년간 312억원을 집중 투입, 강화민속장 명소화 사업 등 4개사업을 추진하고, 도시계획도로 3개소 2천224m를 개설하며, 주요 간선도로망 9개소 30㎞를 확·포장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이 유 군수는 지역의 균형발전 도모를 위해 강화 고인돌공원화사업과 국회연수원 건립의 조기완공, 인천시립승마장 이전유치, 덕정·해명 온천관광지 조성, 민자유치를 통한 지역내 대규모 관광·레저 시설을 적극 유치, 고용창출과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발전을 앞당기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군민 여러분의 의사가 존중되고 여러분을 주인으로 모시는 주민본위의 열린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며 “군민 여러분들과 공직자들의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