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특수부 정상식 검사는 15일 경찰서 발주 공사의 수의계약 편의를 봐주고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아 챙긴 전 서부경찰서 경리계장 이모(42·경위)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7월22일 서구 심곡동 서부경찰서 경리계 사무실에서 D건설 상무 공모씨로부터 경찰서에서 발주한 문서고 증축공사(공사금액·7천150여만원)를 인천지역 업체인 K건설의 면허를 빌려 수의계약하도록 도와주는 대가로 7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일선 경찰서에서 발주하는 공사를 수의계약한 업체들이 이같은 수법으로 다른 경찰서에도 로비를 한 흔적을 찾아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수뢰 前서부署 경리계장 영장
입력 2003-07-16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3-07-16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18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