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에 낀 안개와 폭풍주의보 등에 따른 여객선 운항 중단으로 백령, 연평도 등 서해5도에 고립됐던 피서객들이 7일 여객선 운항이 정상화하면서 섬을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연평항로를 운항하는 골든진도호가 여객 정원인 319명을 태우고 이날 오후 1시 연평도를 출항, 오후 5시30분께 인천연안부두에 도착했다. 또 인천과 백령도를 잇는 데모크라시5호와 백령아일랜드호도 백령도에서 각각 385명과 332명을 태우고 이날 오후 인천항에 입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