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방본부에서는 21일 오후 2시 한국가스공사 인천생산기지에서 유관기관·단체 합동으로 테러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총 12개 기관·단체의 인원 248명과 헬기 및 소방차 등 장비 33대가 동원돼 가스공급배관에 대한 적 항공기의 집중 폭격으로 가스시설 일부가 파괴되고 주변건물에 화재가 발생해 수도권 지역에 가스공급이 중단되고 인명피해가 발생되는 가상상황하에서 실시됐다.

훈련은 자위소방대 초기 수습활동, 신속한 인명구조·화재진압,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현장대응 및 복구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었으며, 현장지휘 통제능력과 상황별 대응능력을 강화한 표준작전절차(SOP)에 따른 소방전술훈련을 병행해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