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내년부터 2007년까지 962억원을 투입, 상시침수구역 16곳을 정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상시침수지역 32곳 중 이미 사업이 완료된 16곳을 제외한 나머지 16곳의 침수피해를 해소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내년에 용현갯골 빗물펌프장 설치공사와 인천교매립지 간선관거증설, 간석1동 국민은행 주변 등 6곳에 249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시는 또 2005년에 276억원, 2006년 273억원, 2007년 161억원 등을 들여 관거증설(11.8㎞)과 함께 중구 신흥로터리 주변 등 침수지역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남구 도화1, 2동 경인전철 주변과 주안5동 주안역 주변, 간석 1·4동과 간석역 주변, 서구 석남동 성민병원과 새인천아파트주변, 부평구 십정 1·2동 장수로 변의 침수피해가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시는 올해 용현갯골유수지에 58억원, 하수도증설 130억원, 인천교 간선관거 주변 펌프장 설치공사 기본설계용역 9억원 등 총사업비 197억원을 투입, 중구 신포동 공보관 주변 등 8곳의 침수피해 해소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