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와 계양구 지역 29만가구(급수인구 86만5천명)의 수돗물 공급이 오는 7일 자정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30시간 중단된다. 이번 단수는 부평정수장 전기안전 진단 및 부평배수지 송수관 연결공사에 따른 조치다.

단수지역은 부평구의 경우 십정 1·2동 일부 지역을 제외한 17만7천가구(급수인구 52만4천명)이며, 계양구는 효성동 5공수부대 등 일부 지역을 뺀 나머지 11만3천가구(급수인구 341만1천명)이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가정에 물이 도달되는 시간은 단수 종료 후 고지대의 경우 2∼4시간 더 소요될 수 있다”며 “통수시 일시적으로 붉은색의 물이 나올 수 있으니 수돗물을 충분히 흘려보낸 후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