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6일 밝힌 2004년도 예산안의 기본골격은 국제비즈니스 중심도시의 실현을 위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구·신 도심간 조화로운 개발에 맞추고 있다. 시는 사회복지, 여성, 문화, 교육, 환경분야 등에 예산을 집중 투자하고 아울러 구도심권 및 신개발지의 균형 개발을 통해 인천을 명실공히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신규사업보다는 이미 추진중인 300만 그루 나무심기서부터 도로병목구간 해소, 하천 소공원화 등에 대한 예산을 투자와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중점을 두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는 이를 위해 국고보조금을 비롯 양여금, 교부세 등 중앙재원과 지방채 재원은 대규모 사회간접자본시설에 집중 투자하고 자체재원은 시민에게 되돌려 주기로 했다.
◇복지실현분야(3천485억원)=시민의 권익·건강을 보장하는 기초생활보장시책에 1천136억원을 투입하고 보육교사 처우개선 등 아동복지에 예산 45.4%를 늘린 298억원을 투입한다. 또 노인복지에 42.8% 증가한 394억원, 장애인 복지에 270억원, 여성정책에 90억원, 저소득층 의료보호사업에 1천297억원을 편성했다.
◇쾌적한 환경친화도시(5천241억원)=푸른 쉼터와 시가지 녹지사업, 10곳의 공원조성 등에 602억원을 투입하고 천연가스시내버스 보급확대 등 환경보전에 98억원을 잡았다. 수질관리에 148억원, 강화지역 송수관 부설 등 하수도사업에 1천415억원, 쓰레기소각시설 등 폐기물사업에 537억원을 편성했다.
◇문화도시 창조(4천997억원)=문화예술진흥사업과 문화재시설 관리에 각각 199억원과 165억원을 투입하며 관광개발에 42억원을 배정했다. 또 시민축구단 창단 친선경기 개최 등 체육분야에 352억원, 연수·계양도서관 운영비 15억원, 공공도서관 장서확충 등 교육여건 개선에 9억원을 배분했다.
◇산업정보화 및 경제안정(1천79억원)=기술혁신과 전문연구센터 육성 등 산업정보인프라 구축에 75억원, 지역경제활성화와 중소기업육성 등에 373억원을 잡아놓았다. 농수산진흥에 14%가 증가한 676억원, 국제통상분야에 30억원을 편성했다.
◇물류교통(6천62억원)=교통관련 시설물 및 도로시설물 정비 등에 159억원, 지하철 송도신도시 연장공사에 444억원을 투입한다. 인천지하철 계양정거장 건설공사에 8억원,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공사에 40억원, 도로 병목구간 해소 및 도로망 확충에 1천908억원을 배분했다.
◇도시환경개선(4천838억원)=수도권 생태공원 조성에 14억원, 수문통 등 9개 주거환경개선사업에 132억원, 토지구획정리사업 및 지역개발 기금 사업 등에 4천232억원을 편성했다. 도서·오지개발 및 특수지역 개발에 259억원을 투입한다.
◇국제비즈니스 중심도시 건설(2천164억원)=송도정보화신도시사업에 1천589억원, 제2연륙교 건설에 112억원을 투입한다. 또 인천국제공항주변 기반시설 확충에 235억원, 경제자유구역청 운영에 228억원을 분배했다.
市 내년 예산 '국제 비지니스 중심' 실현에 집중 투자
입력 2003-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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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0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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