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차이나클럽은 1일 오전 인천시 투자상담실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내년에 분기별 1차례의 중국관련 강연회를 비롯해 중국관련 연구 주제 토론회와 연말 워크숍 등을 여는 등 내년도 계획안을 마련했다.

차이나클럽은 인천지역 대중교류동향 제공을 위해 현재 운영중인 사이트를 한중교류센터와 차별화하는 계획을 세워 추진하기로 했다. 한중교류센터 홈페이지가 포괄적인 중국정보 제공에 주력하는 반면 차이나클럽은 인천의 대중교류동향 정보 중심지를 지향하는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역 유관기관의 대중교류동향을 분기별로 취합·게재하는 한편 회원들의 분과모임 등을 통해 사이트 웹마스터와 회원이 함께 만드는 쌍방향식 운영 기능 구축에 힘을 쏟기로 했다.

또 클럽의 분과모임 활성화를 위해 각 분과마다 월 1회씩 모임을 갖고 여론 수렴에 나서며 국제통상과에만 한정한 협조체제를 각 분과와 시청 관련부서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분과에서 청관화보집을 발간, 인천-산둥작가 교류전 지원에 나서고 관광분과에선 중국인 인천시찰단 유치를 위한 관광상품 개발에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제조업분과에선 대중투자를 위한 정보제공 및 중국현지협력업체 알선 등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분과모임 사업을 활성화한다는 입장이다.

차이나클럽은 지난 5월 창립한 이후 '대중 정보 제공 전문사이트'를 운영하며 회원간 중국정보교류 활성화에 힘을 쏟아왔다. 이와 관련해 지난 8월26일 전 주중한국대사를 지낸 정종욱 아주대 교수를 초청, '한국의 동북아 경제중심을 위한 도전과 경쟁'에 대한 강연회를 열기도 했다.

클럽 관계자는 “중국과의 교류 정보를 인천에 알리는데 더욱 힘쓰겠다”며 “특히 사회·경제·문화·예술·관광 등 모든 분야에 대해 중국과의 교류영역을 넓혀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