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교육기관 가운데 인천부평서초등학교가 가장 친절한 기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1월 10일부터 26일까지 시교육청, 지역교육청, 사업소, 공립 초·중·고등학교 등 354개 기관을 대상으로 '2003년도 하반기 공무원 전화응대 친절도 조사'를 한 결과 인천부평서초등학교가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또 전체 조사대상 기관의 친절도도 상반기 43.81점보다 0.01점이 향상된 43.82점으로 분석됐다.

부평서초등학교는 50점 만점에 47.80점을 받았으며 단위기관별로는 사업소 45.15점, 지역교육청 44.59점, 시교육청 44.18점, 초·중·고등학교 43.01점으로 집계됐다.

민원내용에 따라 담당자에게 정확하게 연결되고 있으며 전화수신시 상대방이 편안히 들을 수 있는 어감으로 통화하는 것으로 나타나 인천 교육기관의 전화친절도가 다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전화수신시 인사말과 함께 부서, 성명을 밝히는 과정 및 전화종료시 끝맺음 인사말이 다소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민원인이 요구하는 핵심답변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이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이 요구됐다.

공무원 전화응대 친절도 조사는 객관적인 신뢰도를 높이기 위하여 2001년부터 인천YMCA에 위탁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전화응대 친절도 조사 실시로 친절의식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