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운 연수구청장은 “올해는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함께 하는 많은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살맛나는 도시'답게 소외된 계층을 보듬어 안겠다는 것이다.
그는 우선 종합사회복지관과 보훈단체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저소득층 구민들의 자립능력을 높이고 자립촉진을 위해 필요한 자금융자, 자활근로사업 확대 등을 시행할 생각이다. 또 6천여명에 이르는 장애우들이 재활자립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함과 아울러 편의시설의 확충과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 구청장은 노인분들의 사회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사업, 노인 일거리 마련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효' 사업도 전개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 계승은 물론 노인분들의 소외감을 해소할 방침이다.
그는 특히 “여성의 사회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여성창업과 교양교육, 단체지원을 강화하고 맞벌이 가정의 건전한 아동보육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며 “이러한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함께 하는 각종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체 예산의 37%인 338억원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새해 우리구 살림] 인터뷰-정구운 연수구청장
입력 2004-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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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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