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는 7일 문화기반시설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남동종합문화회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사업 추진을 위해 구는 지난해 9월22일∼12월20일까지 (재)한국산업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 타당성 조사를 벌였다.
 
용역결과에 따르면 문화회관 건립 예정지(만수동 984의 6~8)인 옛 의회 및 보건소 부지는 주변에 관공서와 대규모 아파트 단지 및 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최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간선도로를 끼고 있어 교통 접근성도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산업개발연구원측은 남동종합문화회관 운영방안에 대해 공공성은 유지하되 시장원리에 따라 운영하는 기업형 정부조직인 책임운영기관 제도가 바람직한 것으로 보고했다.
 
또 문화회관 건립에 347억5천700만원의 사업비가 예상됨에 따라 중앙정부와 인천시로부터 재원조달을 받고 구 자체 재원확보 노력도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는 투융자 심사 및 사업승인을 받아 2005년 착공, 2008년 1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