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오는 2007년까지 시립도서관과 시립 지역분관, 어린이 도서관, 테마도서관 등 총 15곳의 도서관을 신축 및 이전 건립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07년까지 646억1천300만원을 투입, 15곳에 도서관을 건립키로 했다.

따라서 오는 2007년 이후 인천지역내 공공도서관은 26곳으로, 시민 12만명당 1곳의 도서관을 갖추게 된다.

시는 우선 중구 율목동 시립도서관을 남동구 구월동으로 이전, 열람석 1천500석규모로 새롭게 건립한다. 이에 투입될 재원은 국비와 지방채, 시비 등을 포함해 241억4천300만원에 이른다.

시는 또 시립도서관 지역분원으로 검단지역과 영종도, 송도신도시 등 3곳에 총사업비 194억7천만원을 투입, 2005~2007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규모는 장서 5만권을 보관할 수 있으며 시 직영 시립도서관 산하 분관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시는 강화와 옹진군을 제외한 8개구에 145억원을 투입, 각 1곳씩에 어린이 전용 도서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시는 또 2006~2007년까지 40억원씩의 예산을 들여 테마도서관인 해양·관광도서관과 환경·생태도서관도 건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