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먼저 지역기반시설의 확충과 관광자원 개발을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강화해안순환도로를 착실히 추진해 나가는 한편 냉정~인산간, 장흥~선두간 도로 확·포장사업 등 군도를 체계적으로 정비,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구축해 나간다. 또 지역의 균형발전과 지역주민의 정주의식 고취를 위하여 도서종합개발사업과 민북개발사업, 정주권 개발사업 등을 추진한다.

올해는 하점면과 교동면을 잇는 교동연륙교 건설사업의 기본 설계를 실시하여 교동면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연륙교 건설이 가시화 되는 원년으로 기억될 해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양도면과 삼산면을 잇는 석모대교 건설 민자유치사업을 통해 그동안 섬지역으로 남아있던 석모도와 교동도가 육지로의 변화를 통해 농수산물 등 각종 물류의 신속한 이동을 돕고 더 많은 관광객 유치로 소득증대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개펄센터, 영상단지, 온천 휴양단지, 제적봉 전망대 등 지역여건에 맞는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민간자본에 의한 골프장, 스키장, 해수풀장 등 관광·레저시설이 다수 유치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강화고인돌공원화사업의 실시설계와 강화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기본설계를 추진해 나가며 마리산국민관광지와 동막·민머루 유원지 등에 대한 편의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WTO 경제체제의 출범과 함께 농산물 수입 개방 확대로 농촌경제가 침체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으로 군에서는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구획 경지정리사업과 수리시설을 개보수해 나가고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또 강화섬쌀, 순무, 사자발 약쑥, 속노랑 고구마 등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재배 지도는 물론이고 청정지역 생산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홍보를 강화, 대외 경쟁력을 갖춘 소득작목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의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각광받았던 6년근 강화인삼의 명성을 되찾기 위하여 연작장애 해소를 통한 재배면적 확대와 해가림 시설 등을 지원하여 농업소득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수산진흥으로는 선수포구 지방어항 건설과 정주어항에 대한 연장보수사업을 추진하고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황복 등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축산진흥을 위해 축산분뇨 처리시설과 톱밥 돈사 등을 지원하고 돼지콜레라 등 가축전염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축산농가와 행정기관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가동한다.

문화축제를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강화고인돌문화축제와 고려산 진달래축제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지방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며 용두레질노래, 교동들노래 등 전통문화예술 계승·발전에 박차를 가해 나간다. 여가문화를 증진시켜 나가기 위해 인조잔디 축구장과 강화궁도장을 건설, 강화군민의 건강 및 여가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기로 했다.

이외에도 환경오염배출시설의 상시 감시체제 유지, 바다쓰레기 처리사업을 적극 추진,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