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동안 인천시민들의 교통, 쓰레기, 민원처리 등에 대한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인천시와 10개 군·구가 일제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설날을 전후해 부평묘지공원 일대가 심각한 교통난을 겪을 것으로 보고 성묘관련 종합대책을 세웠다. 21~23일 사흘동안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부평묘지공원에 7명으로 상황반을 편성, 운영한다. 상황반은 봉사단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운영된다.
시는 원활한 차량소통 및 주차장 확보, 급수시설 및 음용수 확보, 환경정화 및 청소활동, 성묘객 안전사고 예방, 비상진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공사도 고향에서 설 명절을 보내고 귀가하는 시민들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지하철을 연장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지하철은 이 기간 평상시보다 1시간45분 연장된 다음날 오전 2시15분(종점도착 기준)까지 운행한다. 지하철공사는 전동차 고장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인력과 복구장비 등을 비상대기토록 조치했다. 문의:(032)451-2273
인천시 서구 등도 설연휴(21~23일) 기간 총괄반, 생활민원처리반, 재난관리반, 수송대책반, 진료대책반의 5개반 12명으로 종합대책상황반을 구성, 운영할 방침이다.
이들은 ●생활민원의 신속처리와 24시간 진료 안내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및 청소 기동반 운영 ●설 성수용품 수급관리 및 개인서비스 요금 관리 ●귀성객 특별수송대책상황실 운영 ●다중 이용장소의 안전점검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남구, 남동구 등도 교통대책 상황실과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반 가동 등 설연휴 종합대책을 마련, 운영에 들어간다.
각 구는 설 전후를 이용한 폐수 불법방류를 단속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순찰단속을 강화하고,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을 위해 단속반을 현장에 배치한다.
남동구는 설연휴 의료기관과 약국이용 불편을 예방하고 응급환자의 신속한 대처를 위해 21~25일 당직 의료기관을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문의:453-2180
市, 21~23일 부평묘지공원에 성묘상황실 운영
입력 2004-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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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1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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