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동안 논란을 빚어온 인천시 중구 영종도 미사일기지이전저지 문제를 다뤄왔던 주민대책위원회가 사실상 해체되고, 운북동 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결사대가 시와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구 운북동 24, 26, 27통 일대 주민 350여명을 중심으로 구성된 결사대는 26일 안상수 인천시장과 면담을 갖고 막판 협상을 벌였다. 이는 그동안 영종주민 의사를 대변했던 미사일기지이전저지대책위가 지난해 10월 금산 미사일기지 이전공사가 본격화하면서 구심점을 잃고 유명무실해졌기 때문이다.
운북동 주민들은 아직까지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어촌관광지역내 주민 이주대책과 우회도로 개설 문제의 해결을 촉구했다.
운북동 주민들은 시가 전체 주민 이주대책을 마련해주지 못할 경우 개발계획구역에서 제외된 23통의 도시기반시설 구축과 주민생계대책 마련을 요구하기로 했다.
안상수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공항철도 개통시 금산역도 함께 운영토록하고, 내년 9월까지 어촌관광단지 조성공사를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또 은골 이주문제에 대해선 박촌지역 이주문제와 병행해 최대한 노력해 계획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운북동 주민들, 이주대책·우회도로 개설 촉구
입력 2004-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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