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청라경제자유구역에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도매와 소매 기능을 갖춘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건립을 위해 토지개발공사 등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는 3만여평에 건물 면적 1만2천여평 규모로 지으며 이를 위한 사업비로는 토지매립비 150억원과 건축비 350억원 등 500억여원이 들어갈 전망이다.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는 직거래 집배송의 도매기능과 함께 하나로클럽을 중심으로 한 소매기능을 담당,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을 거리를 제공하는 중심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의 주체는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담당하며 이미 건립계획서를 경제자유구역청을 거쳐 청라지구개발 주체인 토지공사에 전달해 구체화하고 있는 상태다.

시 관계자는 “교통의 편리성과 접근성, 효율성, 경제성 등에서 청라지구가 가장 유리해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건립후보지로 지목했다”며 “경제자유구역청과 용역수행기관인 토공, 농림부 등과 협조체제를 유지해 적정한 위치에 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