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3일 올해 불법 주·정차 단속계획을 발표하고 대대적인 단속 강화 방침을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하루 평균 100여대의 차량이 증가하면서 구 전체 등록대수(15만대)가 주차장수(9만4천면)를 훨씬 초과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구는 이에 따라 우선 주택가 공영 주차장을 확대하고 내집 주차장 갖기 사업, 주차장 부지 매입 등을 통해 연차적으로 각 동마다 공영주차장 1곳씩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9만8천여건의 불법 주정차를 단속한데 이어 올해에도 출·퇴근 시간과 야간, 토·일요일 등 각 시간대별 특별단속을 통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통혼잡지역 8곳에 CCTV를 설치하는 한편 PDA(휴대용 단말기)를 이용한 단속으로 시간과 예산을 절감할 예정이다.
 
이밖에 모범운전자회, 해병전우회 등 민간단체를 적극 활용해 주·정차 단속 계도를 병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