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경찰서에 실종 신고된 40대 여자가 1년만에 경기 구리에서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오후 3시15분께 구리시 인창동 A아파트 상가건물 지하1층 집 수조(가로 105㎝, 세로 97㎝, 높이 116㎝) 안에서 남모(42·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조모(39)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남씨는 오른손이 잘리고 왼손은 네번째 손가락(환지)만 남기고 나머지 4개 손가락이 잘린 채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다. 옷은 치마가 배위로 올라가 있었고 속옷은 무릎까지 내려져 있었다. 상의는 검정색 반팔 니트를 입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