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25일 단독주택 및 소규모 음식점의 음식물쓰레기 처리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계양구의 경우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1일 97t으로 이를 연간으로 보면 35만t에 달하고 처리비용도 16억3천만원에 이른다. 구민 1인이 연간 1t가량의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는 셈이다.
 
구는 그동안 4개동을 시범적으로 하여 단독주택 및 소규모 음식점 등에 대해 음식물 분리수거를 실시해 왔으며 오는 4월1일부터 전지역을 대상으로 전면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지역별로 책임자를 지정, 1천916개의 40ℓ용기를 보급하는 한편 음식물쓰레기만을 전용으로 담아서 배출할 수 있는 전용봉투도 제작·판매를 할 계획이다.
 
전용봉투는 5종으로 2ℓ 60원을 비롯 3ℓ 90원, 5ℓ 160원, 10ℓ 310원, 20ℓ 620원에 판매되며 노랑색으로 제작 일반쓰레기 봉투처럼 연중 판매한다.
 
구 관계자는 “일반생활쓰레기와 음식폐기물을 혼합 배출하거나 음식물 전용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무단으로 배출하면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분리수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032)450-5441